절반은 그 브랜드가 작게 나오는 게 아닙니다. 당신이 읽지 못하는 표기로 사실대로 말하고 있을 뿐입니다.
“작게 나오니 한 사이즈 크게”는 온라인 쇼핑에서 가장 많이 반복되는 조언이고, 완전히 다른 두 문제를 덮고 있습니다. 하나는 진짜입니다. 패턴이 실제로 좁게 재단된 브랜드죠. 다른 하나는 계산 착오입니다. 라벨이 당신의 표기가 아닐 뿐, 그 옷에는 이상한 구석이 전혀 없습니다.
두 번째부터 걸러내는 편이 좋습니다. 10초면 되고 공짜니까요.
“38”은 사이즈가 아닙니다. 네 표기가 각각 다른 것을 가리키는 데 쓰는 숫자입니다. 유럽 여성 신발에서 38는 US 7.5입니다. 유럽 여성 상의에서 같은 38는 US M입니다. 숫자는 같지만 의미는 서로 무관합니다. 그래서 “38이 몇이에요?”는 무엇에 적힌 38인지 말하기 전까지 답이 없습니다.
| US미국 | EU유럽 | UK영국 | JP일본 | KR한국 | CN중국 |
|---|---|---|---|---|---|
| 5 | 35 | 2.5 | 21.5 | 215 | 35 |
| 5.5 | 35.5 | 3 | 22 | 220 | 35.5 |
| 6 | 36 | 3.5 | 22.5 | 225 | 36 |
| 6.5 | 37 | 4 | 23 | 230 | 37 |
| 7 | 37.5 | 4.5 | 23.5 | 235 | 37.5 |
| 7.5 | 38 | 5 | 24 | 240 | 38 |
| 8 | 38.5 | 5.5 | 24.5 | 245 | 38.5 |
| 8.5 | 39 | 6 | 25 | 250 | 39 |
| 9 | 40 | 6.5 | 25.5 | 255 | 40 |
| 9.5 | 40.5 | 7 | 26 | 260 | 40.5 |
| 10 | 41 | 7.5 | 26.5 | 265 | 41 |
| 11 | 42 | 8.5 | 27.5 | 275 | 42 |
그런 브랜드도 있습니다. 패스트패션은 더 마른 피팅 모델에 맞춰 재단하고 그레이딩도 촘촘한 편이며, 일본과 한국 브랜드는 다른 평균 체형을 기준으로 재단합니다. 유럽 시장용으로 유럽 표기를 단 옷은 같은 브랜드의 미국 버전과 같은 원형이 아닙니다. 이 중 어느 것도 환산표에는 나타나지 않습니다. 표기의 문제가 아니라 패턴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.
믿을 만한 검증은 하나뿐이고 매번 같습니다. 그 옷의 센티미터 실측을 찾아, 이미 갖고 있고 잘 맞는 옷과 비교하세요. 가슴 단면, 허리 단면, 그리고 총장. 브랜드 상품 페이지에 대개 나와 있습니다. 숫자 두 개가 후기 천 개로도 끝나지 않는 논쟁을 끝냅니다.
곤란한 점은 이 지식이 브랜드별로 따로이고 증발한다는 것입니다. 이 라벨에서는 이 사이즈, 저 라벨에서는 저 사이즈라는 걸 알아냈는데, 반년 뒤 계산대 줄에 서서 어느 쪽이 어느 쪽이었는지 기억나지 않죠. 적어두면 — 어느 브랜드, 어느 카테고리, 실제로 맞았던 사이즈 — 조사가 영구히 조회로 바뀝니다.
MeSize
매번 찾아볼 필요 없어요. 내 사이즈, 아이 사이즈, 선물할 사람의 사이즈까지 한 번만 저장하면 모든 표기법을 주머니 속에 넣고 다닐 수 있어요.